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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 '순직한 소방관'의 장례식을 치러주는 위대한 방법 (영상)

화재진압 중 최고의 예우를 다해 순직한 미국 소방관들의 장례식을 치러주는 모습이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인사이트YouTube 'The Boston Globe'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순직한 소방관을 보내주는 마지막 순간.


시민들과 동료 소방관들은 모두 거리로 나와 그들의 마지막 길을 진심으로 애도했다.


최근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지난 2014년 매사추세츠주 보스턴 화재 현장에서 순직한 소방관 에드워드 왈시와 마이클 케네디의 장례식 모습이 재조명됐다.


소방관 마이클 케네디와 에드워드 왈시는 지난 2014년 보스턴 벡베이 지역에서 발생한 9단계 알람 경보 화재 현장에서 시민을 구하고 숨을 거뒀다.


당시 불이 발생했던 장소는 공동주택으로 구조가 매우 복잡했다. 에드워드는 지하실에 갇힌 시민들을 모두 구한 뒤 그대로 갇혀 눈을 감았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he Boston Globe'


두 소방관의 죽음이 알려지자 보스턴 소방당국과 시민들은 최고의 예우를 갖춘 장례식을 준비했다.


보스턴 소방당국은 두 소방관의 시신을 소방차에 실은 다음 지역 곳곳을 천천히 돌았다.


거리에 나온 시민들은 에드워드와 케네디의 죽음을 애도하기 위해 저마다 국기를 들고 있었다.


한 남성은 거수경례를 하며 소방관의 마지막 길을 함께 슬퍼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YouTube 'The Boston Globe'


한편 미국에서 소방관은 단지 불을 끄는 사람이 아닌 '안전의 총체적인 책임자'라는 인식이 강하다.


이러한 인식이 미국 사회에 뿌리깊게 박혀 있어 소방관을 대우할 때 상당한 존경심을 표하며 걸맞는 대우를 해준다.


특히, 소방관은 주마다 급여가 다르지만 교사나 경찰관보다 보통 연간 만 달러 정도 더 받으며, 소방관 벳지가 있으면 어떤 건물이나 장소에서도 출입이 가능하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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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YouTube 'The Boston Globe'


YouTube 'The Boston Globe'


시민들 구하고 정작 자신은 불길에 갇혀 온몸에 불 붙은 '소방관'소방관은 온몸에 불이 붙은 채 2층 창문으로 결국 떨어지는 사고를 당했다.


한국서도 불법주차 차량 밀어낼 수 있다…소방관 "알지만 못해"우리나라도 외국처럼 소방차 출동시 불법주차 차량을 밀어낼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할 수 없다는 푸념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