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다"는 팬들 말에 팬미팅 '사비'로 열어 '역대급 역조공' 한 전효성
전효성이 직접 기획한 팬미팅 전체를 사비로 진행하며 팬들에게 무한 사랑을 보여줬다.
[인사이트] 석태진 기자 =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이 팬미팅 전체를 사비로 진행하면서 역대급 역조공을 실천했다.
지난 6일 걸그룹 시크릿 멤버 전효성은 팬미팅을 통해 팬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난해 10월 전효성은 자신의 생일을 맞아 팬들과 온라인 채팅을 나눈 바 있다.
당시 전효성은 "보고 싶다"는 팬들의 말에 "꼭 팬미팅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전효성은 약속을 지키기 위해 팬미팅에서 진행될 이벤트와 팬들에게 나눠줄 선물, 장소 대관 등 팬미팅 전체를 직접 기획했다.
소속사 도움 없이 팬미팅 전체가 전효성의 사비로 진행된다는 사실을 사전에 알게 된 공식 팬카페 운영진들은 팬들로부터 식사 참가비 1만 5천원씩을 걷었다.
하지만 전효성은 저녁식사를 마칠 때가 돼서 "여기까지 와준 것만으로도 고맙고, 오느라 교통비도 들고 이것저것 힘들었을 텐데 식사비를 내게 해서 마음에 너무 걸린다"라고 미안함을 전했다.
이어 전효성은 직접 테이블을 돌아다니며 팬들에게 1만원짜리 상품권을 나눠주며 팬들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전효성은 이날 팬미팅에 참가한 팬들을 위해 메시지 카드와 팬 이름이 적힌 텀블러, 직접 만든 상장과 간식, 담금주 등을 제공해 '역대급 역조공'의 끝을 보여줬다.
석태진 기자 tae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