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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은 누군가의 가족을 살렸다" 화재 현장서 고양이 구한 경찰에게 쏟아진 찬사

불구덩이 속에 꼼짝없이 갇힌 고양이를 구한 경찰관의 행동이 전세계인의 찬사를 받았다.

인사이트Twitter 'LAPD HQ'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뜨거운 불구덩이 속에 꼼짝없이 갇힌 고양이를 구한 경찰관의 행동이 전 세계인의 찬사를 받았다.


지난 7일(현지 시간) 미국 ABC 뉴스는 캘리포니아주에서 3주가 넘도록 꺼지지 않은 초대형 산불 '토머스' 속에서 고양이를 구조한 경찰관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경찰서 LAPD는 지난 6일 트위터에 경찰관이 고양이를 구한 사진과 짧은 메시지를 공개했다.


사진 속에는 경찰관이 산불로 피해 입은 주택가에서 고양이를 품에 안아 데리고 나오는 모습이 담겼다.  


LAPD는 "누군가에게는 그냥 고양이일 뿐이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친구이자 동료이며 가족이다"고 전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Twitter 'Adam Acosta‏ '


이어 "우리는 보호하고 봉사해야 한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사진 속 고양이를 구한 경찰관이 이 모토를 잘 보여줬다"고 말했다.


경찰관이 고양이를 구한 곳인 로스앤젤레스에는 역대 최대 규모 산불 토머스이 발생해 서울시의 약 1.7배 가까운 면적을 태웠다.


산불로 인해 주민 9만 명이 대피하고 가옥이 천 여채가 전소됐으며, 소방관 1명을 포함해 사망자 3명이 나왔다.


기상 당국은 건조한 샌타애나 강풍이 지속해서 부는 데다 습도 5% 미만의 극도로 건조한 날씨로 인해 산불 진화 작업에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인사이트


인사이트연합뉴스


한편 지난 21일 한국 충북 제천 스포츠센터에서도 대형 화재가 발생해 총 29명이 목숨을 잃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화재는 센터 1층에서 발화됐으며, 8개 기관 합동 감식에서 발화원 주변, 계단부, 환기부 등을 조사해 화염 경로를 규명하는 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서울 면적 '80%' 태우며 확산 중인 미국 LA 산불 상황미국 LA에서 발생한 산불이 맹렬한 기세로 세력을 확장하며 인근 지역으로 번지고 있다.


"대학 붙고 4년 전액 장학금도 받았는데..." 제천 화재로 숨진 고3 여고생충북 제천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대학 입학을 앞두고 있던 여고생이 목숨을 잃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