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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을 힘 없어 두 다리 질질 끌며 "살려달라"고 외치던 고양이 (영상)

주인에게 버려진 고양이가 다행히 동물 단체에게 구조돼 새로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인사이트YouTube 'AnimalSTEP Official'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살려달라며 두 다리를 아스팔트 바닥에 질질 끌고 구걸하던 고양이가 제 2의 삶을 기다리고 있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의 한 채널 'AnimalSTEP Official'에는 룩셈부르크에서 구조된 고양이의 사연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


지난 10월 30일경 동물 구조 단체 'Pakpoom Noppakun'은 거리를 떠도는 고양이를 살려달라는 제보를 받았다.


동물 단체가 도착한 현장에는 마치 해골 같이 뼈밖에 남지 않은 앙상한 고양이 한 마리가 있었다.


인사이트YouTube 'AnimalSTEP Official'


녀석은 걸을 힘도 다리를 거친 아스팔트 바닥에 끌어가며 몸을 움직이고 있었다. 


급한 대로 물과 사료를 급여한 동물 단체는 고양이를 데리고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향했다.


검사 결과 녀석의 상태는 심각했다. 오랫동안 음식을 먹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모든 장기의 기능이 떨어진 상태였다.


동물병원 측은 조심스럽게 안락사를 권했으나 동물단체와 논의 끝에 녀석을 끝까지 살려보기로 했다.


인사이트YouTube 'AnimalSTEP Official'


다행히 살고자 하는 의지를 보인 고양이는 수의사와 간호사들의 보살핌으로 점점 회복의 기미를 보였다.


다행히 살도 통통히 오른 녀석은 현재 과거 나뭇가지같이 말랐던 모습과 달리 반려묘 외모로 거듭났다.


Pakpoom Noppakun 측은 "아마 가정에서 살던 반려묘에서 아ㅓㄹ"


"현재 녀석을 평생 돌봐줄 새 주인을 찾고 있다"며 "과거 힘들었던 기억을 잊고 행복한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 "전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거리에서 쫄쫄 굶는 유기묘 신세가 됐어요"


인사이트YouTube 'AnimalSTEP Official'


# "행복했던 기억은 잠시였지만 점점 희미해지는 의식 속에서도 따뜻했던 주인의 손길이 생각나요"


인사이트YouTube 'AnimalSTEP Official'


# "추운 겨울 또다시 거리로 나가기 싫어요... 제 주인이 되어 주시겠어요?" 


인사이트YouTube 'AnimalSTEP Official'


YouTube 'AnimalSTEP Officia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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