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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 걸고 '고층 빌딩'서 묘기 부리는 영상 찍다가 '추락사'한 남성

높은 빌딩 꼭대기에 맨몸으로 올라가 찍은 영상으로 유명했던 남성의 운이 다하고 말았다.

인사이트Weibo '极限-咏宁'


[인사이트] 김보영 기자 = 안전장비 없이 고층 빌딩 꼭대기에 올라가는 동영상을 올려 많은 팬을 보유했던 남성이 추락사로 생을 달리했다. 


지난 8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상하이스트는 빌딩 꼭대기 등 고층에 맨몸으로 올라가는 일명 '루프 토퍼'(rooftopper)인 남성 우 용닝(Wu Yongning, 26)이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용닝은 맨손으로 절벽에 매달리거나, 셀카봉 하나만 들고 고층 빌딩 꼭대기로 올라가 사진을 찍는 등의 퍼포먼스로 많은 팬을 보유하고 있었다.


그가 빌딩 꼭대기로 올라가는 영상을 업로드했던 소셜 네트워크 '메피아' 페이지 팔로워는 20만 명에 달할 정도였다.


인사이트Weibo '极限-咏宁'


용닝 스스로도 자신을 '중국 최초의 루프 토퍼'라고 칭하며 자신의 퍼포먼스에 자신감을 보였다.


그런데 지난 달부터 돌연 용닝의 웨이보에 새 글이 업로드되지 않았다.


팬들이 불안감을 느끼고 있을 때, 지난 8일 용닝의 여자친구가 자신의 웨이보에 그의 죽음을 암시하는 글을 게재했다.


여자친구는 "오늘은 12월 8일이네. 네가 떠났던 11월 8일이 생각난다. 네가 나와 친구들을 두고 세상을 떠난 그 날"이라는 글을 썼다.


인사이트Weibo '极限-咏宁'


그의 여자친구가 남긴 글을 통해 누리꾼들은 용닝이 또 다른 퍼포먼스를 시도하다 세상을 떠났다고 추정하고 있다. 


팬들은 "아픈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점점 더 위험하고 자극적인 동영상을 찍었다는 말이 팬들 사이에 돌았다"며 "부디 그가 좋은 곳으로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용닝이 실제로 아픈 어머니 때문에 자극적인 동영상을 찍었는지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고층 건물서 간판 달던 인부 2명, 30m 높이서 추락해 사망도심 상가 건물 외벽에서 간판 작업을 하던 인부 2명이 3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건물 외벽서 유리 붙이는 공사하던 남성, 10m 아래로 추락해 사망경북 예천군의 한 건물 공사장 외벽에서 일하던 40대 작업자가 10m 높이에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김보영 기자 bo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