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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버텨, 새로운 나라에서"···공항서 친구들 보내고 카메라 꺼지자 '눈물' 흘린 패트리

한국을 찾았던 핀란드 친구들을 배웅하던 패트리 칼리올라가 공항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인사이트MBC everyone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인사이트] 황기현 기자 = 한국을 찾았던 핀란드 친구들을 배웅하던 패트리 칼리올라가 공항에서 결국 눈물을 보였다.


8일 스포츠조선에 따르면 MBC everyone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문상돈 피디는 "방송에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패트리가 공항에서 친구들을 배웅한 후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패트리는 이처럼 친구들과의 작별을 아쉬워하면서도 소중한 여행의 기회를 준 제작진에게 감사 인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MBC everyone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문 PD는 "PD로서 뿌듯하고 따듯한 기분이 들었다"면서 "찬물 수영, 지극히 한국적인 음식, 무엇도 가리지 않은 친구들이었다"고 회상했다.


앞서 지난 7일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주한 핀란드 대사관에서 근무 중인 패트리와 친구인 빌레, 빌푸, 사미가 한국 여행을 마치고 핀란드로 돌아가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패트리는 공항에서 친구들을 배웅하던 중 "이제 너희 보내야겠다 울먹이며 말하기 전에"라며 "울지 않기로 약속했잖아"라고 아쉬운 마음을 전해 뭉클함을 자아냈다.


인사이트MBC everyone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빌푸는 고개를 돌리며 치솟는 눈물을 애써 감췄고, 빌레는 "잘 버텨 이 새로운 나라에서"라며 친구를 응원했다.


한편 친구들을 보낸 패트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게재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그는 게시물에서 "아쉽지만 여러분 다시 기대해도 돼요"라면서 "이 4명 막걸리맨 다시 재미있는 방송을 드릴게요"라고 전했다.


인사이트MBC everyone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이어 "친구들이 반드시 곧 다시 한국에 와서 걱정하지 마세요"라고 덧붙였다.


인사이트instagram 'petrikalliola62'


'살얼음' 같은 속초 겨울 바다서 '웃통' 벗고 수영하는 핀란드 친구들 (영상)속초여행을 떠난 핀란드 친구들이 9도밖에 되지 않는 쌀쌀한 날씨에도 바다에서 수영을 즐겼다.


황기현 기자 ki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