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함께한 배우들 눈물 펑펑 쏟게 만든 '해리포터' 마지막 촬영 순간
해리포터 시리즈 촬영을 모두 마치고 눈물을 흘리는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 됐다.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10년이 지나도 여전히 전 세계 덕후들의 뜨거운 열광을 받고 있는 해리포터.
호그와트를 어둠으로 몰고 갈 볼드모트를 무찌르고 평화를 되찾는다는 줄거리의 해리포터는 많은 이들을 울리고 또 웃겼다.
그런데 단지 관객들만 눈물을 흘린 게 아니었다. 해리포터 속 수많은 배우도 우리와 함께 울었다.
최근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에는 해리포터 시리즈 촬영을 모두 마치고 눈물을 흘리는 해리와 론, 헤르미온느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재조명됐다.
지난 2001년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을 첫 시작으로 대장정의 막을 올린 해리포터 시리즈는 2011년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 2로 끝이 났다.
영화를 지켜본 팬들은 어린 시절 해리포터를 보며 상상력을 키웠으며, 영화 속 아역 배우들은 해리포터를 촬영하며 10대를 보내기도 했다.
그렇게 10년이라는 세월을 함께한 해리포터 배우들은 마지막 촬영 결국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특히 주인공 해리 역할을 완벽하게 소화한 배우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많은 스태프와 배우 앞에서 멋진 말을 남겼다.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제가 말씀드리고 싶은 건 이곳을 사랑한다는 거예요"라며 "제 삶이었습니다"고 말했다.
이어 "정말 매 순간을 사랑했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정말 정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이라고 전했다.
단상에서 내려온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결국 왈칵 눈물을 흘렸다.
이후 10년을 함께 한 론 위즐리 역을 연기한 루퍼트 그린트와 껴안으며 슬퍼하는 모습도 보였다.
헤르미온느의 엠마 왓슨도 또한 함께 얼싸안으며 해리포터의 마지막 순간의 슬픔을 함께 공유했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2011년으로 모두 끝이 났다. 하지만 해리포터가 남긴 수많은 명대사와 명장면은 아마 팬들의 가슴 속 영원히 남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