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향사고' 난 덕에(?) CD 씹어먹은 듯한 '라이브 실력' 인증한 EXID LE (영상)
EXID 멤버 LE가 방송사고로 뜻밖의 라이브 실력을 뽐냈다.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EXID 멤버 LE가 방송사고에 침착하게 대처하며 프로다운 모습을 보였다.
지난 19일 SBS '인기가요'에서는 EXID가 출연해 신곡 '덜덜덜'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무대에서 EXID의 LE는 섹시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중 마이크에 문제가 생겼다는 것을 눈치챘다.
LE는 자신의 파트에서 랩을 했으나 소리가 들리지 않았다.
이에 제작진은 직접 무대에 올라 LE에게 마이크를 전달했다.
하지만 제작진은 다급한 나머지 고장이 난 마이크를 회수하지 못했다.
얼떨결에 마이크를 두 개나 받게 된 LE는 마이크 두 개를 든 채 완벽하게 랩을 소화해냈다.
충분히 당황할 수 있는 상황임에도 LE는 흐트러지지 않고 자연스럽게 본인 파트의 랩과 안무를 이어갔고 문제없이 남은 무대를 마무리했다.
방송이 끝난 후 LE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무대 위에 덩그러니 놓인 고장 난 마이크 사진과 함께 "우리 헤어져"라는 말을 게재하며 '마이크 사건'을 귀엽게 언급했다.
의도치 않게 강제로 완벽한 라이브 실력을 인증 한 LE의 모습을 본 누리꾼들은 "당황하지 않고 바로 자기 파트 소화하는 모습이 멋있다", "그 와중에 랩 실력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 관련 영상은 25초부터 확인할 수 있습니다.
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