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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시각장애인'이 얼굴 발로 뻥 차자 공포심에 몸 잔뜩 웅크린 '안내견' (영상)

인사이트Twitter 'らー'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기꺼이 자신의 눈이 되어 주는 안내견에게 폭력을 가한 한 시각장애인 남성의 행동이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0일(현지 시간) 일본 트위터 계정 'らー'에는 지하철 승강장에서 파트너인 안내견의 얼굴을 발로 차는 한 시각장애인 남성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일본 사이타마현의 와코역 승강장에서 촬영됐으며 구체적인 시기는 현재까지 알려지지 않았다.


시각장애인 남성은 파트너 안내견의 리드 줄을 잡고 가던 중 얼굴과 목 부위를 차버린다.


인사이트Twitter 'らー'


사람들을 바라보고 있던 안내견은 갑작스러운 발길질에 몸을 잔뜩 웅크리며 공포심을 드러냈다.


꼬리를 내리고 웅크린 녀석은 이후 주인인 시각장애인 남성과 함께 사라졌다. 


더 심각한 문제점은 폭력이 이번뿐만이 아닌 지금까지 반복돼 왔을 수 있다는 점이다.


시민들이 많이 있는 지하철 플랫폼에서 안내견을 발로 차는 행동을 했다면 혼자 있는 개인적인 공간에서는 더 심각한 폭력을 가했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충분히 가능하다.


인사이트Twitter 'らー'


일본 트위터 계정에서 영상이 2만 번 넘게 리트윗 되며 해당 시각장애인 안내견의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자 다행히 일본 안내견 협회는 조치를 할 예정이다.


일본 시각장애인 안내견 협회는 영상 속 안내견의 안전히 심히 염려되며 곧 안전하게 보호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시각장애인의 눈과 발이 되어 주는 안내견은 국내의 경우 꼬박 2년의 훈련을 거쳐 시험에 통과해야지만 자격이 주어진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시험도 2~3번 거쳐야 하는 복잡한 과정이 있으며, 이 과정에서 열 마리 중 세 마리만 최종 안내견이 되는 등 경쟁도 치열하다.


안내견은 강아지로서의 본능을 모두 억제해야만 하는 아픔을 겪고 있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에 대해 안내견 훈련 전문가 신규동 씨는 빅이슈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밝혔다. 


그는 "안내견들은 저녁 시간에는 뒹굴고 뛰며 놀 수 있다"며 "주인과 행복한 시간도 물론 있다. 불쌍하게만 생각하는 시선보다는 기특하다는 시선으로 바라봐달라"고 당부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연합뉴스



안내견이 길에서 용변보자 손으로 더듬어 치우는 시각장애인길을 걷던 중 안내견이 가로수에 용변을 보자 이를 직접 치우는 시각장애인의 모습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장형인 기자 hyungin@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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