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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떡볶이 먹는데 옆에서 '발톱' 깎고도 사과도 안한 '떡볶이 프랜차이즈' 알바생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김소영 기자 = 떡볶이를 먹는 손님 앞에서 버젓이 발톱을 깎더니 그 손으로 서빙까지 한 떡볶이 가게가 논란이다.


지난 1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떡볶이 먹는데 발톱 깎는 아르바이트생'이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사연이 올라왔다.


사연의 주인공 A씨는 경상북도 포항시에 위치한 한 프랜차이즈 떡볶이 가게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었다.


떡볶이를 먹던 A씨는 이상한 소리가 들려 카운터 방향을 쳐다봤다가 기함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카운터 옆에서 떡볶이 가게의 남성 아르바이트생 B씨가 발톱 깎기로 발톱을 다듬고 있었기 때문.


이 같은 상황에 놀란 사람은 A씨뿐만이 아니었다. 


가게에서 떡볶이를 먹고 있던 다른 손님들도 일제히 발톱을 깎고 있는 B씨를 응시하며 불편함을 내비쳤다.


그럼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발톱을 깎던 B씨는 손을 씻지도 않은 채 손님들의 테이블에 음식을 서빙 하기까지 했다.


이를 목격한 A씨는 구역질이 나 떡볶이를 두고 나와 계산을 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계산을 하며 A씨는 "아까 발톱 깎는 것을 봤다"고 B씨를 향해 지적했다.


그러나 B씨는 사과는커녕 배달 주문 전화를 받으며 자리를 피했다.


현장에 있던 다른 여성 아르바이트생과 사장 역시 무엇이 잘못된지 모른다는 듯 아무 말없이 A씨를 쳐다볼 뿐이었다.


결국 A씨는 "본사에 이야기하겠다"고 말하며 떡볶이 가게를 떠날 때까지 끝내 사과를 받지 못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글의 말미에 A씨는 "발톱을 깎는 것도 모자라 그 손으로 서빙을 하는 것은 정상적인 행동으로 보이지 않는다"며 "내가 예민한 것이냐"고 물었다.


해당 사연의 진위 여부는 밝혀지지 않은 가운데 누리꾼들은 "위생관념이 전혀 없는 가게다", "듣기만 해도 역겹다", "본사에 꼭 항의해야 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비위생적인 떡볶이 가게가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전국의 식당 위생 불량 실태를 조사한 지표가 있어 눈길을 끈다.


지난 7월 식약처는 전국 17개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위생취약 우려 식품 취급시설 단속에 나서 전국 총 1백여 곳의 비위생적 음식점을 적발했다.


각 지자체가 수시로 시행하는 상시 단속까지 포함하면 실제 위생 불량으로 적발된 음식점의 수는 훨씬 더 많을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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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벌레·수세미·볼트"…학교 급식이 이토록 비위생적인 이유올해초 식품의약품안전처 감사 결과 비위생적인 식자재를 거래한 급식 업체 53곳이 적발됐다.


김소영 기자 soyoung@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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