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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번에 악어 두개골까지 부숴버리는 맹수 '재규어'의 사냥 본능

재규어가 자신의 몸집만 한 악어를 단숨에 제압하는 장면이 제대로 포착됐다.

인사이트gettyimagesKore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맹수 재규어가 자신의 몸집만 한 악어를 단숨에 제압하는 장면이 제대로 포착됐다.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크리스 브런스킬(Chris Brunskill)이 촬영한 맹수 재규어의 사냥 장면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지금으로부터 5년전 브라질 마투그로스주에 촬영차 방문한 크리스는 세계에서 가장 넓은 열대 습지 지대인 판타나우 지역에서 야생의 잔인함이 담긴 사진을 찍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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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규어와 아메리카산 악어 카이만의 한판 대결이었다.


카이만을 먹잇감으로 놀린 재규어는 풀숲에 몰래 매복해 있던 중 순식간에 악어의 목덜미를 향해 뛰어들었다.


단번에 숨통을 끊어버린 재규어는 강한 턱 힘으로 악어의 두개골까지 물어버렸다.


이후 재규어는 악어를 한입에 물고는 만찬을 즐기기 위해 숲속으로 유유히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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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는 "아직도 그 순간을 잊지 못한다"며 "싸움은 20분간 지속됐지만 승자는 재규어였다. 역시 재규어라는 말이 절로 나올 정도였다"고 회상했다.


한편 재규어는 식육목(食肉目) 포유류로 아메리카대륙에서 가장 큰 고양이과 맹수다.


몸길이 150∼180cm, 어깨높이 80~100cm, 몸무게 70~150kg인 재규어는 머리가 크고 넓으며, 앞발이 잘 발달되어있는 것이 특징이다.


나무타기의 명수로도 알려진 재규어는 주로 원숭이·맥·페카리·나무늘보 등을 잡아먹기도 하며, 악어·뱀·거북 등 파충류도 잡아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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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아빠 첫 짝짓기서 태어난 '허니문 베이비' 재규어 쌍둥이서식지 감소로 멸종 위기에 처한 재규어가 동시에 두 마리나 태어나는 경사가 일어났다.


3m 거대 악어 한방에 제압하는 재규어의 위엄 (영상)유심히 기회를 노리고 있던 재규어는 순식간에 강물로 뛰어들어 커다란 악어를 단숨에 제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