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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 지능 '섹스 로봇' 선보이자마자 달려들어 훼손한 남성들

오스트리아 기술 산업 페스티벌에서 처음 선보여진 인공 지능 섹스 로봇이 남성들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됐다.

인사이트훼손되고 있는 '사만다'의 모습 / Twitter 'Franktamoufe'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인공 지능 섹스 로봇 '사만다'가 첫선을 보이자마자 남성들에 의해 심각하게 훼손됐다.


최근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지난달 스페인의 엔지니어 세르기 산투스(Sergi Santos)는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기술 산업 페스티벌에서 인공 지능 섹스 로봇 '사만다'를 첫 출시 했다.


'사만다'는 사용자의 유혹에 적절히 반응을 보일 수 있고, 로맨틱한 상황에서 더욱 흥분하는 것처럼 보이는 인공 지능 로봇이다.


하지만 '사만다'의 기능은 페스티벌에 온 참석자들에 의해 훼손됐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산투스는 "참석자들은 '사만다'의 가슴과 팔, 다리에 올라탔다"며 "결국 두 손가락이 부러졌다"고 전했다. 


이어 "그들은 로봇을 어떻게 다뤄야 하는지 이해하지 못했고, 돈을 낼 필요도 없었기에 야만인처럼 로봇을 다뤘다"라고 당시의 상황을 전했다.


'사만다'의 가슴과 다른 신체 부분들은 심각하게 훼손됐지만, 다행히 인공지능은 완벽하게 작동했다.


산토스가 망가진 로봇에게 "괜찮니?"라고 묻자, 로봇은 "저는 괜찮아요"라고 답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사진 / gettyimagesBank


'사만다'의 개발을 도왔던 영국인 발명가 애런 리는 "그 로봇은 실제 여성처럼 대해야 한다"며 "그것은 인공지능을 갖춘 로봇이지 섹스인형이 아니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해당 인공 지능 로봇은 15가지 버전이 있으며 한 대당 약 4천달러 (한화 약 450만원)에 판매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사만다'는 바르셀로나에서 수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스스로 쌓은 탑 부수라하자 인공지능 로봇은 인간의 명령을 거부했다 (영상)인공지능 로봇이 스스로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어디까지인지를 실험하는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사람보다 더 진짜같은 '섹스 로봇'이 출시된다단순히 섹스하는 것을 넘어 따뜻한 온기를 전하고 손길에도 반응하는 섹스 로봇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