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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친이 사고로 전신 90% 화상 입자 '프러포즈'하며 사랑 약속한 여친

교통사고로 전신에 화상을 입은 남자친구 곁을 지키며 사랑을 맹세한 한 여성이 감동을 선사했다.

인사이트weibo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교통사고로 전신에 화상을 입은 남자친구를 지키며 사랑을 맹세한 한 여성이 있다. 


지난 28일 중국 광저우 일간 광주일보는 교통사고를 당한 남자친구 겅 겅(Geng Geng)을 살뜰히 보살피는 여자친구 시아 시아(Xia Xia)를 소개했다.


중국 허베이성에서 사는 겅과 시아는 결혼을 약속한 뒤 아름다운 웨딩마치를 준비하기 위해 매일 바쁘게 지내고 있었다.


하지만 한 달전 겅은 교통사고를 당했다. 사고 충격으로 폭발한 화염에 휩싸인 겅은 전신 90%에 심각한 화상을 입었다.


인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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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발생한 즉시 시아는 겅의 곁에서 한시도 떨어지지 않으며 간호했다.


겅은 피부 이식·재건 수술하는 등 앞으로 필요할 치료가 많이 남아있다. 게다가 화상으로 인해 장애 판정을 받을 가능성이 높았지만 시아는 개의치 않았다.


시아는 매일 입원해 있는 겅의 병실에 찾아가 "빨리 나아서 함께 있자"는 말로 남친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 있다.


또한 시아는 원래 결혼을 약속했었지만 불안해할 수도 있는 겅에게 또 한 번 프러포즈를 했다.


그녀는 "나랑 결혼하자"며 "미래에 어떤 고난과 역경이 있어도 내가 너의 곁에 있겠다"는 말을 남겼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사랑마저도 쉽게 시작해 빨리 끝나는 인스턴트식 관계가 판을 치는 지금, 겅과 시아의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에 대한 의미를 깨닫게 해주며 많은 중국 시민들의 눈시울을 붉혔다. 


사연이 전해지자 많은 누리꾼은 아픈 남자친구를 지키는 시아를 칭찬하며 "상황이 힘들어도 참고 견디면 겅이 꼭 나아서 건강해 질 것이다"는 말로 위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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