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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명절 앞두고 사라진 우리 할아버지를 찾아주세요"

병원을 간다며 나갔다가 실종돼 돌아오지 않고 있는 최재흠 할아버지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인사이트

Facebook '경찰청'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수원시 팔달구에서 병원을 간다며 나갔다가 실종돼 돌아오지 않고 있는 최재흠 할아버지를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


지난 28일 경찰청은 공식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실종자를 찾는 영상을 게재했다.


2017년 7월 8일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서 실종된 올해 80세 최재흠 할아버지는 한방병원을 간다며 나갔다가 거의 3개월째 돌아오지 않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청'


할아버지의 실종을 제보한 지인 A씨는 자신을 "보호자나 다름없는 가족"이라고 밝히며 "혈압, 당뇨 등도 있어 빨리 걷지도 못하는데 지금까지 어디에 있는지 알 수가 없다"며 답답함을 호소했다.


A씨는 자신도 허리가 아픈 장애인이지만 할아버지를 찾기 위해 매일 전동 스쿠터를 타고 수원 시내를 하염없이 돌아다닌다고 말했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청'


그는 "지금까지 생사를 모르니까 속이 막힐 만큼 답답하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왜 사라졌는지 이해가 안된다. 할아버지를 꼭 찾고 싶다"고 거듭 시민들의 도움을 요청했다. 


최재흠 할아버지는 배에 흉터가 있으며 틀니를 착용하고 있고 쌍꺼풀이 없는 사각 얼굴형을 갖고 있다.


인사이트Facebook '경찰청'


실종 당시 할아버지는 흰색 점퍼와 검은색 바지, 구두를 신고 있었으며 한방병원에서 나오는 장면이 CCTV에 포착됐으나 이를 마지막으로 행적을 감췄다.


최재흠 할아버지를 봤거나 비슷한 인상착의를 가진 사람을 발견했다면 사회안전방송 070-8115-9119 또는 경찰청 국번 없이 182로 신고하면 된다.



"집 나간 뒤 일주일째 돌아오지 않는 지적 장애 삼촌을 찾습니다"지적 장애를 앓는 50대 남성의 행방이 일주일째 묘연해 가족들이 애타게 찾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