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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에게 무료로 '음식' 준 여성 껴안고 우는 노숙자

자신의 음식을 선뜻 노숙자에게 내어준 여성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


[인사이트] 최해리 기자 = 자신의 음식을 선뜻 노숙자에게 내어준 여성의 훈훈한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한 레스토랑에서 벌어진 훈훈한 일화가 올라와 많은 이들에게 큰 관심을 받았다.


남자친구와 함께 레스토랑을 간 카르멘(Carmen)은 레스토랑에서 남은 음식을 찾아다니는 노숙자를 발견했다.


레스토랑 내에 있던 직원과 손님들은 노숙자를 향해 차가운 시선을 보내며 가까이 다가오는 것을 꺼려했다.


인사이트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카르멘은 사람들의 냉정함에 안타까워하며 자신의 음식을 노숙자에게 주기로 결심했다.


음식을 새로 주문한 카르멘은 몇 개 집어먹은 후 노숙자가 보란 듯이 다 먹은 시늉을 해 보였다.


노숙자는 그녀에게 다가가 "다 드신 거예요?"라고 물은 후 그녀가 "그렇다"고 답하자 허겁지겁 음식을 먹기 시작했다.


이어 카르멘은 레스토랑 직원을 불러 "이 분은 식사 중이니 식사하는 동안 쳐다보지도 내쫓지도 말아 주세요"라고 정중히 부탁했다.


인사이트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노숙자는 그녀의 말을 듣자마자 참았던 눈물을 터뜨리며 카르멘을 부둥켜안았다.


자신을 향한 따뜻한 선의에 감동한 노숙자는 "카르멘에게 진심으로 고마움을 전한다"며 "오랜 시간이 흘러도 그녀를 절대로 잊지 못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노숙자에게 따뜻한 선의를 보여준 카르멘의 이야기는 지난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최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 해당 사연이 올라오며 다시금 재조명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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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해리 기자 haeri@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