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빚 갚으려 친딸 '소아성애자'에게 '성매매'시키는 엄마들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친딸을 소아성애자들에게 성매매 시킨 두 엄마가 경찰에 체포됐다.

인사이트BBC


[인사이트] 심연주 기자 = 엄마들은 돈 때문에 친딸을 소아성애자들과의 성매매를 주선했다.


지난 2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5살 정도밖에 안 된 자신의 친딸을 소아성애자들에게 연결해주고 돈을 받아 빚을 갚은 비정한 엄마들이 경찰에 체포됐다고 전했다.


영국 BBC 다큐멘터리 프로그램인 'Stacey Dooley Investigates'는 필리핀에서 엄마들이 단지 돈이 필요하다는 이유만으로 자녀들을 성적으로 학대하는 동영상을 찍는다거나 성매매를 주선한다는 제보를 받고 필리핀으로 향했다.


인사이트BBC


프로그램 진행자인 스테이시(Stacy)는 그곳에서 자신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심각한 상황을 마주했다.


엄마들은 몰래카메라를 숨긴 남성 스태프가 "아이들과 무엇을 할 수 있느냐"고 묻자 "성관계를 할 수도 있고 원한다면 웹캠을 통해 동영상을 찍어 보내줄 수도 있다"고 대답했다.


심지어 성적 학대는 물론이고 더욱 잔인한 수법의 학대를 요구하는 사람에게도 돈만 준다면 원하는 대로 해줄 수 있다는 뜻을 내비치기도 했다.


인사이트BBC


이후 스테이시는 남성 스태프에게 "성매매를 하고 싶으니 만나자"는 메시지를 보내게 한 뒤 현지 경찰들과 함께 현장을 덮쳐 두 엄마를 체포했다.


하지만 두 엄마는 죄책감을 느끼지도 않았으며 오히려 "아이들이 스스로 원해서 한 일이다"라고 변명해 누리꾼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어떻게든 법망을 피해가려고 변명만 늘어놓던 비정한 두 엄마는 아동 인신매매, 아동 학대, 아동 포르노 관련 법 위반 등으로 기소돼 결국 종신형을 선고받았다.


한편 아이들은 필리핀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심리적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지속적인 성적 학대로 인해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는 등 정신적 충격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BBC


돈 벌려 친자녀 '성추행'하는 동영상 촬영해 소아성애자에게 판 엄마아이들을 성추행하는 동영상을 촬영해 소아성애자들에게 판매한 엄마의 행동에 누리꾼들이 분노하고 있다.


심연주 기자 yeo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