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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올리고 하루 만에 '교통사고'로 함께 세상 떠난 신혼부부

행복한 결혼식을 올린 것도 잠시 부부는 결혼 하루만에 교통사고로 목숨을 잃었다.

인사이트Facebook 'Rachel Byker Bouma'


결혼식 바로 다음 날 신혼부부는 교통사고로 함께 세상을 떠났다.


8일(현지 시간) 미국 매체 피플은 웨딩마치를 올린 신혼부부가 결혼식 바로 다음 날 일어난 교통사고로 함께 세상을 떠났다고 보도했다.


남편 오스틴 웨슨(Austin Wesson, 19)과 아내 리브카 보우마(Rebekah Bouma, 19)는 선교활동을 하다가 첫눈에 빠져 연인이 됐다. 


인사이트Facebook 'Rachel Byker Bouma'


장거리 연애를 하던 이들은 잠시라도 떨어져 있기 싫다며 지난 4일 금요일 모두의 축복 속에 결혼식을 올렸다. 


그러나 다음날 토요일 이들은 트럭을 타고 미국 캔자스 주 클리어워터(Clearwater) 지역에서 약 3km 떨어진 도로에서 제방을 들이받고 추락해 나무 위로 떨어졌다.


남편 오스틴은 현장에서 즉사했다. 아내 리브카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2일이 지난 월요일 아침에 사망했다.


인사이트Facebook 'Rachel Byker Bouma'


리브카의 엄마인 레이첼 바이커(Rachel Byker)는 이들의 사고 소식을 듣고 충격에 빠졌다.


그녀는 "사랑하는 내 딸 리브카는 꿈같은 하루를 살다 남편과 영원히 잠들었다"며 "하늘나라에서는 영원히 함께이길 바란다"고 슬퍼했다.


신호 무시하고 돌진한 트럭 때문에 '만삭' 아내와 아들 잃은 아빠신호를 무시하고 메시지를 보내느라 정신 팔린 차량 때문에 만삭의 아내와 아들을 잃은 아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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