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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간 죽을 고비 3번 넘긴 '다운증후군' 소녀들의 특별한 첫돌 사진

세 번의 심장 수술을 받은 다운증후군 소녀들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

인사이트Nicole Starr Photography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하루 차이를 두고 세상에 태어난 다운증후군 소녀들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ABC뉴스는 미국 보스톤에 사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세 소녀 메(Mae), 캐더린(Catherine), 하퍼(Harper)의 인연을 전했다.


하루 차이로 세상에 태어난 세 소녀는 모두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다는 공통점을 가졌다.


세 소녀의 공통점은 이뿐만이 아니었다. 모두 선천적인 심장질환을 갖고 태어나 수술을 받지 못하면 생명이 위독할 정도로 건강이 좋지 않았다.


인사이트Nicole Starr Photography


메, 캐더린, 하퍼는 이후 세 번의 심장 수술을 받았고, 살기 힘들 수도 있다는 비관적인 예상을 뚫고 첫돌을 맞이했다.


이후 세 소녀는 다운증후군을 앓는 아동을 위해 봉사하는 비영리단체 '줄리아 그레인'을 통해 인연이 닿았다. 


줄리안 그레인의 설립자 그레이 컬런은은 세 소녀가 모두 동일한 상황에 처한 것을 보고, 만날 수 있도록 도왔다.


메, 캐더린, 하퍼의 엄마는 만난 후 급격하게 가까워졌고, 건강하게 첫 생일을 맞이한 자녀들을 위해 화보 사진을 계획했다.


인사이트Nicole Starr Photography


세 소녀는 첫돌사진인 만큼 큰 케이크를 선물 받았으며, 큰 리본으로 예쁘게 단장했다.


활짝 웃어 보인 메, 캐더린, 하퍼는 첫돌을 맞이해 함박웃음을 지어 보였다.


메의 엄마 크리스티나 콜란티는 "세 소녀는 항상 웃으며 재잘거렸다"며 "세 소녀는 닮은 듯해도 성향은 모두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아이들의 생애 첫해는 정말 대단한 여정이었다"며 "사진 촬영은 이를 기념하며 축하하는 일이다. 이 세 소녀는 촬영을 기억하지 못하겠지만 말이다"고 덧붙였다. 


시민들 덕분에 평생 소원인 '기상캐스터'로 데뷔한 다운증후군 여성 (영상)생김새는 조금 다를지라도 날씨를 알리려는 마음만은 진실된 다운증후군을 앓는 여성이 드디어 기상캐스터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