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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자리 비어서 넓게 쓸 수 있는 '이코노미석' 나온다"

옆자리가 빈 이코노미석을 구매할 수 있는 항공사 서비스가 시작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인사이트] 이별님 기자 = 옆자리가 빈 이코노미석을 구매할 수 있는 항공사 서비스가 시작 예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근 블룸버그통신은 아랍에미리트 공화국 국영 항공사인 에티하드항공이 이코노미석 승객이 옆자리까지 구매해 사용할 수 있는 '이웃 없는(neighbor-free) 좌석'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웃 없는(neighbor-free) 좌석' 서비스는 예약할 때 약간의 추가 요금을 내면 옆자리를 비워 널찍하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다.


승객들은 온라인에서 좌석을 예약할 때 해당 서비스를 신청할 수 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좌석은 항공기 출발 30시간 전 최종 확정되며 신청이 받아들여지면 이에 대한 추가 요금을 지불하고 사용하면 된다. 


항공편 당 최대 신청 좌석 수는 정해져 있고, 최소 1석부터 최대 3석 신청이 가능하나 추가로 사용하는 좌석 가격은 여건에 따라 달라진다.


항공 컨설팅업계 관계자는 "최근 중동 지역에서 유럽·미주로 가는 항공 시장의 경쟁이 심화되자 저비용 항공사가 시행하고 있는 추가 서비스 유료화를 메이저 항공사가 따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에티하드 항공은 국제 유가하락으로 성장이 둔화돼 비용 절감을 위해 지난해 3000명을 감원했다.


인사이트기사와 관련 없는 자료 사진 / gettyimagesbanks


퍼스트클래스 승객을 이코노미로 내쫓은 유나이티드항공얼마 전 아시아계 의사를 폭행하고 강제로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항공의 악행이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이별님 기자 byul@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