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역 '핑크코끼리', 허위사실 유포로 '그알' 고소

 

[인사이트] 권길여 기자 = '강남역 묻지마 살인사건' 추모 현장에서 핑크색 코끼리 탈을 쓰고 1인 시위를 한 남성이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고소할 예정이다.

 

지난 8일 자유청년연합 장기정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핑크코끼리'라 불리는 김현중씨가 SBS '그것이 알고싶다' 제작진을 허위사실 유포로 고소하려 한다는 사실을 전하며 그와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장기정 대표와 김현중씨은 이길 자신이 있는지 환하게 웃고 있다.

 

김씨는 지난달 20일 강남역 10번 출구에서 열린 추모 현장에 핑크색 코끼리 탈을 쓰고 등장했다. 그의 손에는 '강남역 사건은 여성 혐오 범죄가 아니다'라고 쓰여있는 팻말이 들려 있었다.

 

Facebook '장기정'

 

이에 일부 시민들은 그의 팻말에 쓰여있는 문구에 불쾌감을 드러내며 강하게 항의하기도 했다.

 

지난 4일 SBS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강남역 살인사건'을 다뤘다. 

 

그 과정에서 피해자 남자친구의 말을 인용해 김씨가 시위 당시 폭언과 욕설을 내뱉었다는 취지의 내용을 보도하기도 했다.

 

하지만 당시 김씨는 "그런 사실이 없다"며 법정 대응을 시사한 바 있다.

 

장 대표와 김씨가 오늘(9일) 오후 직접 서울중앙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과연 진실이 무엇일지 세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권길여 기자 gilyeo@insigh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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