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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꽁초 버리는 하수구에 스마일 스티커를 붙여봤다

흡연자들이 길에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수십억 혈세가 낭비되는 가운데 시민들의 행동에 변화를 주기 위한 작은 캠페인이 발생했다.

Facebook '서울시'

 

[인사이트] 성보미 기자 = 흡연자들이 무심코 길에 버린 담배꽁초로 인해 낭비되는 국민 세금이 연간 30억원에 달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달 26일 서울시 페이스북 페이지는 이처럼 막대한 세금이 들어가는 하수구 속 담배꽁초와의 전쟁을 선포하며 인식 개선을 위한 공공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영상 초반에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담배꽁초로 꽉 막힌 하수구의 모습이 비춰졌다.

 

하수구가 더럽혀지는 가장 큰 원인은 쓰레기통까지 꽁초를 들고 다니기 귀찮은 이들이 투기하기 가장 편하고 가까운 하수구를 찾기 때문이다.

 

하지만 서울시의 빗물받이는 총 50만개로 이를 청소하는 비용에만 무려 연간 30억원이 들어간다.

 

담배꽁초를 버리는 습관만 줄여도 국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이에 영상을 제작한 라우드프로젝트는 하수구에 스마일 스티커를 붙인 뒤 시민들의 반응을 살펴봤다.

 

시민들은 하수구에 붙은 스마일 스티커에 움찔하더니 이내 쓰레기통을 향해 돌아가는 작은 변화를 보였다. 

 


Facebook '서울시'

 

이처럼 작은 움직임이지만 구체적인 실천으로 옮겨지는 변화가 우리에게 필요하다. 

 

아래 공개된 영상을 보고 하수구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가 앞으로 어떻게 달라져야 할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