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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지절단 수술 후 의족 달고 '첫걸음' 내딛은 소녀 (영상)

희귀병으로 사지를 절단한 소녀가 의족과 보행기의 도움으로 스스로 첫걸음을 내딘 사연이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준다.

YouTube 'SWNS tv'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희귀병으로 사지를 절단한 소녀가 의족과 보행기의 도움으로 스스로 첫걸음을 내딘 사연이 가슴 속 깊은 울림을 준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서미싯 주 바스에 사는 엄마 프레야 홀리와 자녀 하모니-로즈 앨런(3)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했다.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하모니는 지난 2014년 9월 한 살이 되던 무렵 심한 기침을 하고 호흡을 어려워했다.

 

엄마 프레야는 하모니를 곧장 병원에 데려갔지만 병원에서도 정확한 진단을 내리지 못했다.


정확한 병명을 몰라 치료가 지체되는 사이 하모니의 증상을 빠르게 악화됐다.


인사이트dailymail


하모니는 몇 시간만에 온몸에 붉은 발진이 나타났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발진은 보라색 변했다.


결국 병원 측은 "하모니를 살리기 위해서는 팔과 다리를 절단해야 한다"고 전했다. 청천벽력과도 같은 소식이었지만 프레야는 딸을 살리기 위해 결국 절단 수술을 택했다.


이후 팔과 다리가 없어진 하모니는 의족을 선물 받고 유치원에 다니며 점차 새로운 변화에 적응해 갔다.


인사이트dailymail


특히 2년 동안 물리치료를 받은 하모니는 최근 의족을 차고 보행기를 밀며 처음으로 스스로 첫 발을 내딛을 수 있었다.


프레야는 "지난 시간 속 스스로 걷기까지 하모니는 수많은 시련과 고난을 겪었다. 걷기 위해 왼쪽 쇄골이 골절되는 등 시행착오가 많았다"고 과거를 회상했다.


이어 "하모니는 자랑스럽게도 현재까지 잘 적응해가고 있다"며 "완벽한 홀로서기는 아니지만 하나씩 하나씩 이루기 위해 옆에서 많은 도움을 줄 것이다"고 덧붙였다.


인사이트daily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