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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속탐지기 오작동.. 30대女 공항서 심장마비 사망

30대 여성이 러시아의 한 공항에서 금속 탐지기를 걸어서 지나간 뒤 심장 발작을 일으켜 남편의 품 안에서 사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via CEN

 

30대 여성이 러시아의 한 공항에서 금속 탐지기를 걸어서 지나간 뒤 심장 발작을 일으켜 남편의 품 안에서 사망하는 어처구니 없는 사건이 벌어졌다.

 

21일 센트럴 유러피언 뉴스(Central European News, CEN)에 따르면 다이아나 톨스토바(Diana Tolstova, 30)라는 여성이 러시아 남부의 울란 우데 공항(Ulan-Ude Airport)에서 금속 탐지기를 지나친 뒤 심장 발작을 일으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다이아나는 가슴에 심박 조율기(pacemaker)를 달고 있었는데 금속탐지기가 오작동을 일으켜 영향을 미친 것으로 공항 의료진은 파악했다. 

 

당시 곁에 있던 남편 막심(Maxim, 33)은 아내가 금속 탐지기를 지나간 뒤 현기증을 느낀 뒤 바로 쓰려졌다고 진술했다.

 

via Rex 

 

공항 의료진이 곧바로 도착했지만 이들은 응급 치료를 하지 않았고 엠뷸런스도 부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다이아나가 착용하고 있던 심박 조율기는 주로 맥박이 너무 느려서 발생하는 '서맥성 부정맥' 치료에 사용되는 기구이며 가로 세로 4×4cm 정도의 납작한 금속성 기계이다.

 

심박 조율기는 금속 탐지기에 영향을 받을 수 있어 공항 검색대에서 서류를 보여주면 지나치지 않고 통과할 수 있도록 엄격히 규정하고 있는데 검색대 직원들의 실수로 이 같은 일이 벌어진 것으로 공항 측 관계자는 설명했다. 현재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다이아나가 심박 조율기가 검색대를 지나가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사실을 몰랐을 이유가 없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하고 있다. 

 

하지만 사고 당일 다이아나는 스스로 검색대를 통과해 그 배경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via Sergey Vladimirov /Wikiped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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