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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 남성이 복부에 64kg 거대종양 품고 살았던 이유

무려 64kg짜리 거대 종양이 자라는줄도 모르고 방치했던 남성의 사연을 소개한다.

인사이트(좌) NBC (우)Gofundme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성인 여성 한 명 정도의 무게와 맞먹는 거대 종양을 가진 남성의 모습이 공개됐다.


4일(현지 시간) 미국 NBC는 뱃속에 64kg짜리 종양을 가지고 있던 남성이 수술을 받은 사연을 공개했다.


심한 체중증가로 매일 침대와 소파만 오갔던 로저 로건(Roger Logan, 57)은 자신의 몸이 단순 비만인 상태로 생각했다.


하지만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은 후 그는 충격에 빠졌다.


검사 결과 자신의 뱃속에 무려 64kg의 거대 종양이 자라고 있던 것이다.


인사이트NBC


이전에 찾았던 병원의 의사는 그저 "이건 다 살입니다. 살을 빼시면 됩니다"라고 말했지만 사실 이것은 양성종양이었다.


점점 더 커져가는 종양 때문에 힘들어하던 로저는 한 달 정도 종양 제거 수술을 해줄 병원을 찾아 헤맸고 그 결과 캘리포니아에 있는 한 병원으로 결정했다.


수술을 담당한 데브박사(Dr. Dev)는 "이런 사례를 전에도 수술한 경험이 있어서 어렵지 않았다"면서 "수술이 성공적으로 끝나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로저는 수술 후 한결 가벼워진 모습으로 "집에 가기 전에 맛있는 음식을 먹고 싶네요"라고 농담을 건내며 웃었다.


인사이트MEMORIAL HOSPIT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