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쏟아지자 경비원에게 '제설차' 선물한 아파트 주민들
추운 날씨에 제설작업을 해야 하는 고령의 경비원들에게 '제설차'를 선물하고 눈 치우기에도 동참한 아파트 주민들이 있다.
[인사이트] 문지영 기자 = 추운 날씨에 제설작업을 해야 하는 고령의 경비원들에게 '제설차'를 선물하고 눈 치우기에도 동참한 아파트 주민들의 사연이 소개됐다.
25일 YTN은 경기도 청평의 한 아파트 주민들이 경비원들의 고충을 덜어주기 위해 제설차를 구입했다고 전했다.
사연에 따르면 이 아파트에는 고령의 경비원들이 많다 보니 폭설로 인한 제설작업에 경비원들이 병원 신세까지 지는 경우도 발생했다.
이에 주민들이 자체적으로 불필요한 지출을 줄이고 경비원들을 위해 제설차를 사들였다는 것.
덕분에 이 아파트 경비원들은 제설작업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눈이 아무리 많이 와도 2~3시간이면 아파트 단지에 쌓인 엄청난 양의 눈을 다 치울 수 있다고.
뿐만 아니라 아파트 주민들은 눈 치우기에도 동참해 경비원들의 수고를 덜어주고 있어 훈훈함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