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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설 내린 백악관서 눈싸움 하는 '딸바보' 오바마 대통령

8년간의 정들었던 백악관을 떠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딸들과 눈싸움을 하는 사랑스러운 모습이 공개됐다.

인사이트Instagram 'petesouza'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8년간 정들었던 백악관을 떠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딸들과 눈싸움을 하는 사진이 공개돼 딸바보임을 다시한번 입증했다.


지난 18일(현지 시간) 백악관 전속 사진사 피트 수자는 자신의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백악관 마당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두 딸 마일라와 샤샤의 즐거운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허리 높이 까지 쌓인 눈 속 오바마 대통령은 환한 미소를 짓는다.


그의 두 딸 마일라와 샤샤 또한 대통령이 아닌 아버지와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연신 웃음이 끊이질 않는다.


인사이트Instagram 'petesouza'


해당 사진은 2010년 2월 폭설이 내린 백악관 마당에서 사진사 수자가 촬영해 최근 공개한 것이다. 


사진을 공개한 수자는 "사람들은 종종 대통령 사진 중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을 꼽아달라고 말한다. 그런데 이는 불가능한 일이다"며 "하지만 이 날(눈싸움한 날)이 바로 내가 가장 좋아했던 날"이라고 전했다.


한편 백악관 전속 사진사 피트 수자는 1988~2007년 시카고 트리뷴 워싱턴지국 사진 기사로 활동하던 중 2004년 오바마 대통령을 알게 됐다.


이후 대통령 선거 캠페인 때도 오바마를 따라다니면서 사진을 찍었고, 이 인연으로 오바마가 백악관 입성 후 전속 사진시가 됐다.


수자는 8년 가까이 오바마의 일거수일투족을 카메라에 담아 현재까지 200만장이 넘는 사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Instagram 'petesouz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