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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 위해 '비아그라' 과다 복용했다 사망한 남성

나이지리아 남성이 성 기능 개선 약을 복용한 후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인사이트Naijapals.com


[인사이트] 송영오 기자 = 한 남성이 여자친구를 만족시키기 위해 성 기능 개선 약물을 먹었다가 호텔에서 죽음을 맞았다.


지난 5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나리이지라에 사는 30대 남성 삼손(Samson)이 성 기능을 향상시키는 약물에 의해 발기가 너무 오래 지속된 나머지 사망에 이르렀다"고 보도했다.


상대 여성을 3개월이나 쫓아다닌 끝에 마음을 얻은 삼손은 그녀와의 잠자리에서 감동을 선사하고 싶었다. 그는 약국에 들러 비아그라와 비슷한 효능을 가진 '맨파워'라는 이름의 일반의약품을 사들였다.


의욕이 앞선 그는 약물 부작용을 고려하지 않은 채 기준치보다 많은 약을 입에 털어 넣었다.


서로 지칠 만큼 시간이 흘렀지만 삼손은 사정할 수 없었고 발기가 지속되다가 끝내 숨지고 말았다.


현지 경찰은 "남성이 사망하자 상대 여성은 겁이 난 나머지 도망쳤다"면서 "남성의 시체는 보관실에서 가족의 매장 여부 결정을 기다리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전문가들은 성 기능을 향상시키는 약물을 과다 복용하면 다양한 위험에 이를 수 있다고 말한다.


몇 시간 동안 발기가 지속될 수 있으며 심각한 경우에는 영구적인 성 기능 손상을 입을 수 있다.


송영오 기자 youngoh@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