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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년 동안 대학교 9번 졸업…'공부'를 사랑한 남자

생애 대부분을 공부하는데 쓴 진정한 '공부왕' 남성이 있어 화제다.

인사이트CCTV


[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생애 대부분을 공부하는데 쓴 진정한 '공부왕' 남성이 있어 화제다.


지난 30일(현지 시간) 중국 CCTV뉴스는 미국 언론이 뽑은 '박학다식한 사람 10'인 중 유일한 아시아 사람인 저우(Zhou Baokuan, 61)를 소개했다.


중국 랴오닝 성 선양에 거주하는 저우는 지독한 공부벌레다. 그는 35년 동안 9개의 대학을 다녔고, 중국세계기록협회에 '가장 많은 학위를 취득한 남성'으로 기록됐다.


어린 시절 저우의 집은 엄청나게 가난했다. 그래서 공부만이 유일한 살길이라 믿고 그에 매진했다.


저우는 "내가 20대 때는 하루에 14시간씩 공부했다."면서 "심지어 일을 하면서도 하루에 6시간은 공부를 계속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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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나는 인생의 대부분을 공부하는 시간에 할애했다. 잠자는 시간을 빼고"라며 덤덤하게 말했다.


이 때문에 저우는 세계에서 알아주는 '괴짜'가 됐다. 35년 동안 126,300시간을 공부에 쏟은 결과 2개의 석사학위와 3개의 박사학위를 포함해 9개의 학위를 취득했다.


그는 세계 최초로 중국 한의학을 의사 연구 논문을 국제 학술잡지에 실었다. 5권의 책을 썼으며 많은 언론에 칼럼을 쓰기도 했다.


무엇 때문에 이렇게 열심히 공부했냐는 물음에 "내 지식으로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었다"며 "내가 하는 일이 사회에 좋은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수줍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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