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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상담해주는 기계 ‘이모스파크’ 탄생 (영상)

지난 4일(현지시간)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인공지능 개발업체 ‘이모쉐이프’에서 사람과 감정적 소통이 가능한 유사 인공지능 프로그램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via EmoSPARK

 

영화에서만 봤던 '고민'을 들어주고 안부를 물어주는 컴퓨터가 곧 현실이 된다.

 

지난 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인공지능 개발업체 '이모쉐이프(Emoshape)'가 사람과 감정적 소통이 가능한 유사 인공지능 프로그램 '이모스파크(Emospark)'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모스파크는 영화 속 컴퓨터처럼 진짜 AI(인공지능, Artificial Intelligence) 기술이 탑재돼 있진 않다. 

 

그러나 약 2백만 개에 달하는 의사소통 데이터를 바탕으로 사용자와 상호작용하며 인공지능과 거의 유사한 기능을 수행한다.

 

예를 들면 전용 카메라로 사람의 표정을 파악해 그에 맞춰 위로나 축하를 해준다.

 

뿐만 아니라 내일 날씨, 커피 물 끓는 시간 등의 사소한 정보도 놓치지 않고 전달한다.

 

이모스파크의 가장 놀라운 점은 사용자와의 대화가 거듭될수록 의사소통능력이 점점 향상된다는 것이다.

 

이모쉐이프 사 관계자는 "이모스파크는 과거 사용자와 나눈 대화자료를 축적해 응답방식을 다양하게 발전시킨다"고 설명했다.

 

이모스파크의 기본 구동원리는 방대한 양의 데이터를 분석해 향후 전망을 예측해내는 빅데이터 기술에 기반한다.

 

그리고 여기에 미국 알버트 아인슈타인 의과대학 연구진이 제시한 '인간의 감정은 분노, 공포, 슬픔, 놀람, 기쁨 등 8가지에서 기인한다'는 감정이론 원리를 적용했다.

 

이 기기는 블루투스가 가능한 대부분의 기기와 연동 가능하며, 올 크리스마스에 첫 출시될 예정이다.

 

카메라가 탑재된 기기는 375달러(약 41만원), 미탑재 기기는 315달러(약 34만원)에 구매할 수 있다.

 

이모쉐이프 CEO 페트릭 로젠탈은 "이모쉐이프는 간단한 장난감부터 의학, 금융, 로봇 공학 등 각 분야에 폭 넓게 응용될 기술 상품의 미래적 진화를 보여준다"고 전했다. 

 

via EmoSPARK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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