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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학대 반대 위해 운동화에 반려견 그린 스포츠 스타

미식축구선수 이지킬 엘리엇이 반려동물 보호를 위해 강아지 얼굴이 가득한 운동화를 만들어 화제다.

인사이트Twitter '@darrenrovell'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반려인으로 유명한 미국의 유명 스포츠 선수가 동물 보호를 위해 직접 운동화에 강아지 얼굴을 그려 넣었다.


지난달 29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아이러브도그는 미국 미식축구리그(NFL) 댈러스 카우보이스의 선수 이지킬 엘리엇(Ezekiel Elliot)이 동물 학대 반대 캠페인의 일종으로 강아지 그림이 가득한 운동화를 선보였다고 소개했다.


평소 반려동물을 사랑하기로 유명한 엘리엇은 지난해, 자신이 아끼던 강아지 체이스(Chase)를 도둑맞는 가슴 아픈 일을 겪었다.


이후 그는 "강아지를 구매하지 말고 입양하자"고 외치는 등 반려동물 관련 행사에 물심양면으로 아낌없는 지원을 해왔다.


인사이트Twitter '@darrenrovell'


엘리엇의 강아지 사랑은 여기서 끝이 아니다. 그는 자신의 또 다른 반려견인 에이스(Ace)를 위해 SNS 계정까지 만들었고, 녀석은 23만 명 이상의 팔로워를 거느린 스타 강아지가 됐다.


엘리엇은 대중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에이스와 함께 의미 있는 보답을 하기 위해 에이스의 얼굴, 뼈다귀, 강아지 발바닥 모양이 가득한 신발을 만들었다. 물론 자신의 경기에서 직접 해당 신발을 신고 뛸 예정이다.


그의 뜻깊은 행동에 팬들은 "인기를 이용한 선행의 좋은 예다", "나도 강아지를 돕고 싶다"며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NFL의 떠오르는 루키인 엘리엇은 2016년 팀 최장거리 공격 플레이를 기록하는 등 뛰어난 경기력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고 있는 선수다.


인사이트Twitter '@darrenrovell'


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