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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을 ‘만지게’ 해주는 3D사진 등장 (영상)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파이래트3D’에서 오래된 사진을 3D버전으로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기억을 되새겨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via PIRATE3D / Youtube

 

시력을 잃고 더이상 볼 수 없는 사진 속 기억들을 손 끝으로 직접 느낄 수 있게 된다면?


지난 3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3D 프린터 제조업체 '파이래트3D(PIRATE3D)'에서 오래된 사진을 3D버전으로 만들어 시각장애인에게 기억을 되새겨주는 프로젝트를 진행했다고 보도했다.

프로젝트에 참여한 시각장애인들은 점자로 글씨를 느끼듯 3D사진으로 기억을 느꼈다.

보도에 따르면 한 촬영감독은 12년 전 녹내장으로 시력을 잃었고, 앞이 보이지 않는 상태에서 단편 영화를 촬영했다.

파이래트 사는 그를 위해 영화의 한 장면을 3D사진으로 구현했고 고된 노력의 결과물을 만져볼 수 있도록 도왔다.

이에 그는 "정말 특별하고 멋진 경험"이라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다른 시각장애인들 역시 기억을 새로운 형태로 회상할 수 있음에 크게 감동했다.

그들에겐 무의미했던 반질한 필름 속 기억들이 입체적으로 재탄생하며 그 의미를 되찾은 것이다.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3D 사진, 정말 기발한 아이디어다", "보는 내가 감동적이다"라는 반응들을 보였다.

 

via PIRATE3D / Youtu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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