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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견장서 귀 잘린 강아지에게 '노란 비니' 선물한 사람들

귀가 뜯겨 나가는 고통을 홀로 감내해야 했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인사이트Pets First Wellness Center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귀가 뜯겨 나가는 고통을 홀로 감내해야 했던 강아지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27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홀리도그타임즈는 구조된 후 밝은 미소를 되찾은 강아지가 팬들에게 노란 비니를 선물받았다고 보도했다.


최근 미국 플로리다 주 마이애미 데이드(Miami Dade)의 한 투견장에서 한 쪽 귀를 물어 뜯긴 강아지 아비가일(Abigail, 3)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녀석을 구한 구조대원 빅토리아 프레이(Victoria Frazier)는 "아비가일은 투견장에 올랐다고 하기엔 성격이 너무 온순하다. 아마도 다른 투견의 공격성을 높이는 미끼로 이용된것 같다"고 말했다.


인사이트Pets First Wellness Center


다행히 녀석은 의료진의 극진한 보살핌 덕에 건강을 되찾았다. 


녀석을 치료한 수의사는 "하루, 이틀만 늦게 데리고 왔어도 손을 쓸 방도가 없었을 것"이라며 "녀석은 죽음의 문턱에서 다시 살아났다"는 소견을 밝혔다.


녀석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아비가일이 누구보다 따뜻한 겨울을 나길 바라며 노란색 비니와 니트를 직접 만들어 선물하기도 했다.


태어났을 때부터 학대 당한 아비가일이 건강을 회복하며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많은 관심이 필요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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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Pets First Wellness Center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