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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리손으로 팻말 만들어 '힐러리 사랑' 보여준 6살 꼬마

미국 추수감사절에 힐러리의 소년 열혈팬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인사이트(좌)Twitter 'HillaryClinton', (우)Blouinartinfo.com


[인사이트] 김연진 = 미국 '추수감사절'에 힐러리의 소년 열혈팬이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훈훈함을 더했다.


지난 24일(현지 시간) 미국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추수감사절을 맞아 소년 팬이 힐러리의 자택 앞에 깜짝 선물을 준비한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뉴욕 주 채퍼콰(Chappaqua)에 있는 힐러리 클린턴의 자택 앞에는 "감사합니다"라고 크게 써진 팻말이 꽂혀 있었다.


지난 대선에서 패배한 힐러리를 위해 그녀를 지지하는 사람들이 모여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특별 이벤트였다.


이번 깜짝 선물을 주도해 정성껏 팻말을 준비한 소년 리암(Liam, 6)이 눈길을 끌었다.


인사이트Twitter 'HillaryClinton'


보도에 따르면 지난 대선 기간 내내 힐러리를 열렬히 응원했다. 소년이 그토록 그리던 대통령 당선에 실패했을 때는 '대성통곡'하며 힐러리와 슬픔을 나눴다고 한다.


선거가 끝나고 부모님과 함께 힐러리의 자택 근처를 지나가던 리암은 힐러리를 응원하는 팻말 하나가 덩그러니 있는 것을 보게 됐다.


리암은 "감사와 응원의 인사를 더더욱 많이 전해야 한다"고 말하며 이번 깜짝 선물을 결심했다.


이를 기특히 여긴 엄마는 주변 사람들에게 이 이벤트를 알리면서 많은 사람들이 동참하길 바랐다. 그러자 많은 사람들이 직접 만든 팻말을 전하고 전자우편으로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힐러리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집 앞에서 가슴 따뜻해지는 표현들이 나를 맞아줬다"며 "이 깜짝 선물을 준비해주신 모든 분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