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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방 날치기하려던 남자, 잡고 보니 '친아들'이었다

여성은 자신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남성이 '친아들'일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인사이트Gettyimagesbank, Thecoverage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여성은 자신을 공포로 몰아넣었던 남성이 '친아들'일 거라고는 상상도 하지 못했다.


23일(현지 시간) 온라인 미디어 더커버리지는 자신의 가방을 뺏으려한 소매치기범의 정체를 알고 경악을 한 여성의 사연을 전했다.


말레이시아의 한 길거리 음식점에서 밥을 먹던 여성은 한 소매치기범에게 가방을 뺏길 뻔했다.


다행히 근처를 지나가던 행인의 신고로 소매치기범은 경찰에 체포됐다.


놀란 가슴을 쓸어내리며 집으로 돌아가던 그녀에게 갑자기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아들이 경찰서에 있으니 빨리 와라"라는 말에 경찰서로 뛰어간 여성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알고 보니 자신의 가방을 뺏으려던 소매치기범이 자신의 친아들이었던 것이다.


여성은 너무 화가 나서 아들에게 의자를 집어던졌고, 그녀의 남편은 이를 말리기 위해 애를 썼다.


이후 남편은 "아들은 이전에도 소매치기를 하다 경찰에 붙잡힌 적이 있다"며 "이건 다 부모가 부덕하기 때문이다. 죄송하다"고 용서를 구했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