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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섹스 관광 가려고 아내 '토막살해'한 남편

섹스 관광을 가기 위해 아내를 망치로 살해한 후 시체를 토막 낸 '엽기' 남편이 있다.

인사이트Mirror


[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섹스 관광을 가기 위해 아내를 망치로 살해한 후 시체를 토막 낸 '엽기' 남편이 있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는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사는 53세 남성 호르스트 코닉(Horst Koenig)이 섹스 관광을 가기 위해 아내를 토막 살해했다고 전했다.


아내 몰래 태국 섹스 관광을 계획하고 큰 기대에 부풀어 있었던 호르스트.


하지만 아내 그레이스(Grace)는 남편을 너무 사랑했던 탓에 한시도 곁에서 떨어지지 않았고, 호르스트의 원대한 계획은 무산될 위기에 처했다.


그런 상황에서 코닉은 '착각'에 빠졌다. 아내 그레이스가 '자신의 행복'을 가로막는 장애물이라고 생각한 것.


결국 호르스트는 그레이스가 잠든 틈을 타 망치로 그녀를 살해했고, 이후 시체를 8조각으로 토막 내 집 창고에 유기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아내를 무참히 살해한 후 유유히 태국으로 섹스 관광을 떠났다는 것인데 그의 엽기적인 범죄 행각은 그레이스 언니의 신고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동생 그레이스가 실종됐다는 언니의 신고를 받고 집을 샅샅이 수색한 현지 경찰은 창고에서 토막 난 시체를 발견했고 남편 호르스트를 유력 용의자를 지목했다.


그리고 5주 후 태국에서 돌아온 호르스트는 공항에서 바로 검거됐고, 현재 무기징역을 선고받고 복역 중이다.


그레이스의 언니는 "호르스트가 정말 밉지만 복수는 하지 않겠다"면서 "그저 그가 감옥에 살면서 자신의 죄를 속죄하길 바랄 뿐이다"고 말했다.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