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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시간' 수술 마친 의사는 수술실 '구석'에 쓰러졌다

장시간의 수술 후 지쳐 바닥에 그대로 쓰러진 의사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뭉클함을 자아낸다.

인사이트现代快报


[인사이트] 장형인 기자 = 쉬지 않고 진행한 여러 수술을 마친 후 지쳐 바닥에 주저앉은 의사의 모습이 많은 이들의 가슴을 뭉클하게 한다. 


지난 17일 중국 CCTV 뉴스는 허베이 성 창저우 시에 있는 한 아동병원에서 포착된 의사 장의 모습이 담긴 사진 한 장을 보도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의사 장은 푸른색의 수술복을 입고 구석에 주저앉아 있다.


힘 없이 벽에 기댄 장은 수술복도 갈아입지 못했다. 하얗게 드러난 맨발에서는 그가 현재 움직일 힘도 없는 피곤한 상태인지를 짐작케 한다. 


사연에 따르면 장은 장 천공이 생긴 충수염 환자 그리고 목숨이 위급한 장 중첩증인 8개월 아기를 위해 무려 20시간을 연속해서 수술을 진행했다.


장은 1분 1초를 다투는 다급한 상황에서 다행히 수술을 성공적으로 끝내 환자의 목숨을 살렸다. 


하지만 20시간을 쉬지 않고 달린 장은 결국 극심한 피로에 수술실에 주저앉아 버렸다. 


장의 동료는 이 모습을 촬영해 온라인에 공개했고 이후 많은 누리꾼들의 찬사는 쏟아졌다.


한 누리꾼은 "자신의 몸을 챙길 여유도 없이 환자의 목숨을 살피는 의사에게 존경함을 표한다"는 말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