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강아지 공장'으로 밀수입 되다 구조된 강아지 100마리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물조차 먹지 못하고 '짐짝' 취급받던 강아지 100마리가 극적으로 구조됐다.

인사이트Dailymail


[인사이트] 김연진 기자 = 인간의 욕심으로 인해 물조차 먹지 못하고 '짐짝' 취급받던 강아지들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화물선에 실려 강아지 농장으로 팔려가던 100마리의 강아지가 구조된 소식을 전했다.


영국 북웨일즈 홀리헤드 항구(Holyhead Port)에 도착한 화물선 두 척에는 커다란 화물들에 가려져 '밀수입'되던 강아지들이 발견됐다.


악덕 업자들은 지난 15일 아일랜드 더블린(Dublin)에서 강아지들을 몰래 화물선에 실어 출발했다. 그들은 헐값에 강아지를 팔아넘겨 막대한 수입을 챙기려 했다.


인사이트Dailymail


다행히도 강아지 100마리는 항구에서 세관 검사를 하다가 발견돼 구조될 수 있었다.


강아지들은 철창 안에 갇혀 밥은커녕 물조차 마실 수 없었고, 매우 열악한 환경에서 짐짝처럼 여겨지며 '밀수입'되던 중이었다.


신고를 받고 조사에 나선 현지 경찰 가레스 프릿차드(Gareth Pritchard)는 "최근 들어 동물들이 화물선에 실려 밀수입되는 사건이 빈번히 일어난다"고 말했다.


이 소식을 접한 영국 동물보호협회(RSPCA)는 "악덕 업자들 사이에서 강아지 밀수입이 '노다지'로 여겨지고 있다"며 "일부 몰지각한 인간의 욕심으로 소중한 생명들이 고통받는다"고 말했다.


인사이트


인사이트Dailymail


김연진 기자 ji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