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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자체가 기적” 뼈만 남은 유기견 구조 감동(사진)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즈에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유기견이 극적으로 구조돼 다시 건강을 회복하는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via SAF /Facebook

 

미국 루이지애나주의 뉴올리언즈에서 뼈만 앙상하게 남은 유기견이 극적으로 구조돼 다시 건강을 회복 중인 사연이 알려져 감동을 주고 있다.

 

발견 당시 충격적이 모습으로 생존이 불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동물구호 단체의 지극한 정성과 유기견의 강한 생명력 덕분에 건강한 모습을 되찾은 것이다.

 

23일(현지 시간) 미국의 뉴욕데일리뉴스에 따르면 최근 뉴올리언즈 시내에서 뼈만 남은 유기견 한 마리가 발견돼 동물구호 단체(Southern Animal Foundation)의 응급 수술을 받고 다시 살아났다.

 

길거리에서 발견된 유기견 알렉스(Alex)는 발견 당시 몸무게가 43파운드(약 19kg)로 온 몸에 근육이 모두 빠진 상태로 앙상한 모습이었다.

 

사진을 보면 알 수 있듯 살아 있다는 사실 자체가 기적일 정도로 알렉스의 상태는 심각했다. 구호단체의 디에나 타이스(Deanna Theis)는 "우리 모두 알렉스의 모습을 보고 충격에 빠졌다"며 "생명을 구할 수 있을지 의문이었지만 수술을 실시하고 최선을 다했다"고 설명했다.

 

via SAF /Facebook

 

의료진이 알렉스의 위를 엑스레이로 촬영한 결과 뱃속에는 돌맹이와 씹다만 나무조각만 발견됐다. 살아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정도였다고 모두 놀라워 했다.

 

배가 너무 고파서 길에 떨어진 쓰레기 등을 먹은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알렉스는 주인에게 버려진 지 오래 된 탓에 걸거리 생활을 상당히 오랫동안 해온 것으로 보였다.

 

기적의 멍멍이는 응급 수술을 받고 위에 있는 이물질을 제거했고 곧바로 식이요법으로 다시 살이 오를 수 있도록 특별 관리를 받고 있다.

 

다행히 알렉스는 너무 밝고 상냥한 강아지여서 사람들을 무척 좋아하는 긍정적인 성격이라고 한다. 수술 이후 빨리 회복되고 있으며 곧 새로운 주인을 만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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