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5 15℃ 서울
  • 15 15℃ 인천
  • 13 13℃ 춘천
  • 10 10℃ 강릉
  • 15 15℃ 수원
  • 17 17℃ 청주
  • 17 17℃ 대전
  • 13 13℃ 전주
  • 17 17℃ 광주
  • 16 16℃ 대구
  • 15 15℃ 부산
  • 16 16℃ 제주

보드카 반병 마시고 목숨 구한 고양이 화제(사진)

영국 잉글랜드 노스 요크(North Yorks) 지역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보드카 반병을 마시고 목숨을 구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via North News & Pictures

 

영국 잉글랜드 노스 요크(North Yorks) 지역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보드카 반병을 마시고 목숨을 구한 사연이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21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미러에 따르면 미시(Missey)라는 이름의 고양이가 불량배들에 의해 자동차 부동액을 억지로 먹고 생명이 위태로웠지만 보드카 반병을 마시고 이틀만에 회복됐다고 보도했다.

 

이 뉴스를 접한 이들은 고양이가 보드카를 마시고 회복했다는 사실에 놀라고 있다. 일반인들에게는 낯선 이야기겠지만 동물들이 부동액(anti-freeze)을 마실 경우 '보드카'를 먹으면 회복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은 설명한다.

 

최근 미시는 동네 불량배들에 의해 부동액 속에 빠져 사경을 헤맸다. 생명이 위태로웠는데 서둘러 수의사에게 데려갔는데 그곳에서 반려인은 황당한 이야기를 듣게 됐다. 

 

동물병원에서는 뜻밖의 처방을 내렸던 것이다. 미시에게 보드카를 먹이고 상태를 지켜보자고 했으니 반려인 사라(27)는 처음에 적잖이 놀랐을 것이다.

 

보드카를 마시면 체내에 있는 부동액 성분이 몸 밖으로 배출되기 때문이라고 수의사는 설명했다.

 

작은 고양이는 이틀 동안 알코올 도수 37도가 넘는 독한 보드카를 마셨고 결국 서서히 회복돼 건강을 되찾았다고 한다.

 

고양이 미시는 이틀 동안 술에 취해서 눈이 풀리고 제대로 걷지도 못한 '고주망태 야옹이'로 귀여운 술주정을 했다는 후문이다.

 

미시는 반려인 사라와 그녀의 아버지인 폴(47)의 품에 무사히 되돌아 갔고 이제는 예전과 같이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 

 

[ⓒ 인사이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