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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 속에도 태연히 신문 보는 '스타벅스' 할아버지

빗물이 차오른 스타벅스에서 의연하게 신문을 읽는 할아버지의 모습이 웃음을 선사했다.

인사이트TV MOST


[인사이트] 박소윤 기자 = "여기 따뜻한 라떼 하나 주시오"


홍수로 물에 잠긴 스타벅스에서 태연하게 신문을 읽는 '강심장' 할아버지의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19일(현지 시간) 홍콩 온라인 미디어 모스트TV는 태풍 '하이마'의 영향으로 침수된 스타벅스에서 신문을 보며 여유를 즐기는 노인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홍콩 차이완의 한 스타벅스 매장에 누런 황토물이 가득 차있지만 할아버지의 표정은 천연스럽기 그지 없다.


커피 한 잔을 시켜놓고 신문 읽기에 여념이 없는 그의 모습은 마치 '돌부처'를 연상케 한다.


인사이트TV MOST


현재 '스타벅스 할아버지'로 불리고 있는 이 할아버지의 사진은 페이스북에서 1만9천만명 이상이 '좋아요'를 누르는 등 전 세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헤당 순간을 포착한 크리스티 찬(Kristy Chan, 23)은 "사진이 이 정도로 인기있을 줄 몰랐다"며 "할아버지는 연륜이 있기에 홍수 따위는 별 것도 아닌 일인지도 모른다"고 말했다.


사진이 인기를 끌면서 합성 사진까지 등장했다.


할아버지를 덮치는 파도, 상어 등 보는 이들을 폭소케 하는 패러디 사진까지 감상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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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윤 기자 soso@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