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위산에서 '1,946억' 가치 보석 캐낸 광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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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박송이 기자 = "이 원석을 발견했을 때 로또 맞은 기분이 들었어요"

지난 1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미얀마의 한 광산에서 엄청난 크기의 원석이 발견된 소식을 전했다.

미얀마 카친(Kachin State) 주에 있는 한 광산에서 무게 175톤에 길이 5미터가 넘는 비취 원석이 광부들에 의해 발견됐다.

전문가들은 이 원석이 1억 4천만 파운드(한화 약 1,946억)의 가치이며 가공한 후 가격이 일반 비취에 비해 20배 더 비싸게 팔릴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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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원석을 발견한 광부 사오(Sao Min, 44)는 "처음 이것을 발견했을 때 로또 맞은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평범한 바위처럼 보이는 비취는 표면을 깎고 다듬으면 특유의 녹색의 영롱한 색이 드러난다.

이 지역 정치인인 우 틴 서(U Tint Soe)는 이 원석이 직접 목격한 후 "작은집 2채를 합한 것만큼 거대하다"고 탄성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우리 시민이 발견할 운명"이었다며 "정부 소유가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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