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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호소서 만나 서로의 상처 보듬는 멍멍이♥야옹이 커플

상처를 가지고 있는 멍멍이와 야옹이가 보호소에서 만나 서로 보듬으며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화제다.

인사이트The dodo


[인사이트] 심민현 기자 = "야옹아 힘내!" "멍멍아 너도 힘내렴!"


주인에게 버려진 상처를 가지고 있는 멍멍이와 야옹이가 보호소에서 만나 서로 보듬으며 사이좋게 지내는 모습이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귀여운 멍멍이와 야옹이 커플을 소개했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미국 버지니아주에 위치한 섀년 도어 밸리 동물 보호소(Shenandoah Valley Animal Shelter)에 몇 시간 간격으로 버려진 야옹이와 멍멍이가 들어왔다.


길에서 발견된 야옹이 치키(Chicky)는 아주 건강했지만 멍멍이 너겟(Nugget)은 의식이 거의 없는채로 보호소에 도착했다. 


보호소 감독 린지(Lindsey)의 밤낮없는 극진한 보살핌에 너겟의 건강은 하루하루 좋아졌다.


인사이트The dodo


건강이 회복된 너겟은 치키가 살고 있는 케이지로 옮겨졌고 둘은 주변의 우려와 달리 서로를 보듬으며 우정을 쌓아가는 '소울메이트'가 되었다.


멍멍이, 야옹이 커플은 현재 새로운 주인을 만나기 위한 입양을 기다리고 있는데 한가지 조건은 이들을 따로 데려갈 수는 없고, 반드시 함께 입양해야 한다는 점이다.


린지는 "두 녀석들이 따뜻한 주인을 만나 여태껏 받은 상처를 치유하고 평생 행복하게 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ouTube 'Arin Greenwood'


심민현 기자 minhyun@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