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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받은 유기견에게 최신식 '원룸' 제공한 보호소

주인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불안에 떨고 있는 강아지들을 위해 최신식 원룸을 제공한 동물 보호소가 있어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인사이트Toledo Area Humane Society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미국의 한 동물 보호소가 주인에게 버림받은 상처로 항상 불안에 떨며 살아가는 강아지들에게 세상에서 가장 안락한 쉼터를 선물해 보는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한다. 


지난 3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는 유기견에게 최신식 원룸을 제공하는 한 동물 보호소의 사연을 소개했다.


미국 오하이오 주에 위치한 톨레도 동물 보호소(Toledo Area Humane Society)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들이 모여 생활하는 곳이다. 


이미 마음속에 상처가 가득한 녀석들은 조금만 큰 소리가 나도 바로 몸을 덜덜 떨며 불안에 사로잡히고는 한다.


인사이트Toledo Area Humane Society


그런 강아지를 가엾게 여긴 보호소 직원들은 녀석들이 하루빨리 안정을 찾을 수 있는 최적의 공간을 꾸며주기로 결정한다.


그들은 편히 몸을 뉠 수 있는 푹신한 양탄자와 소파, 심심함을 덜어줄 TV 그리고 따뜻한 색깔의 조명까지 갖춘 최신식 원룸을 강아지들에게 제공했다.


보호소 직원은 "이 공간에서 강아지들은 사육사들과 함께 편안한 휴식을 취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강아지들은 사람에 대한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해당 공간은 실제 사람들이 사는 방처럼 꾸며져 있어 훗날 강아지들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을 때 더욱 빨리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아지의 안위를 먼저 생각하는 톨레도 동물 보호소의 따뜻한 배려가 세상에 공개되면서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이곳을 찾아와 강아지들을 입양해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사이트Toledo Area Humane Societ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