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이 손수 만들어준 '특수 의자' 때문에 중병 이겨낸 강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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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남들과 다른 '특별한 의자'에 앉아 식사를 즐기는 강아지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특수 의자' 덕에 목숨을 건지고 건강을 되찾은 강아지 사연을 소개했다.

캐나다 알베르타(Alberta)에 거주하는 크리시 윌슨(Chrissy Wilson, 33)의 반려견 그렘린(Gremlin)은 하루에 20번 이상 토하고 탈진하는 등 죽을 위기를 몇 번이나 넘겼다.

그렘린이 앓은 '거대 식도증'은 음식물이 위로 들어가지 않아 반사적으로 구토 증상을 보이고 심한 경우 폐렴을 유발해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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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병으로 매일 고통스럽게 보냈던 녀석은 몸이 반쪽이 됐고 이를 안타깝게 지켜보던 크리시는 '특별한' 의자를 선물했다.

완치가 어렵고 항상 몸을 세우고 식사를 해야하는 그렘린이 사용하기 딱 좋은 '높은 의자'를 직접 만들어 준비한 것.

이 '특수 의자' 덕에 녀석은 조금씩 식사를 하기 시작했고 이내 건강을 되찾았다.

다시 건강을 되찾은 그렘린은 이제는 주인의 따뜻한 사랑이 담긴 이 '특별한 의자'에서 먹고 자는 생활을 즐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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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