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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통사고로 대나무가 관통한 버스기사가 극적으로 살아났다

교통사고로 대나무 장대가 왼쪽 가슴을 관통한 남성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인사이트Daily Mail


[인사이트] 김나영 기자 = 교통사고로 대나무에 왼쪽 가슴을 관통당한 남성이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대나무를 싣고 가던 트럭과 충돌해 91cm 대나무 장대가 몸에 박힌 남성의 기적 같은 사연을 소개했다.


인도 웨스트 벵갈에 위치한 딕하(Digha) 근처에서 버스 기사 락쉬미 칸타 부니아(Lakshmi Kanta Bhunia, 50)는 소름 끼치는 사고를 당했다.


대나무를 싣고 가던 트럭과 충돌하면서 대나무 장대가 락쉬미의 왼쪽 가슴을 관통한 것이다.


인사이트The Sun


엄청난 피를 흘린 락쉬미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3시간에 걸친 대수술을 받았고 기적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수술을 집도한 의사 프로카쉬 산키(Prokash Sanki)는 "다행히 장대가 심장과 폐를 피해 목숨을 건졌다"며 "3cm만 옆에 관통당했어도 지금 락쉬미는 숨쉬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누워서 수술할 수 없어 부분 마취를 한 후 의식이 있는 채로 앉아서 3시간동안 수술했다. 끔찍한 과정을 지켜봐야 했지만 잘 참고 견뎠다"고 말해 주변을 놀랍게 했다.


한편 해당 교통사고가 누구의 잘못인지는 확실히 알려지지 않았으며 극적으로 죽음을 피한 락쉬미는 회복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인사이트The Sun


김나영 기자 nayoung@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