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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로인을 사탕으로 알고 친구에게 나눠준 소녀

미국 델라웨어주​의 4살 여자아이가 가루 마약인 헤로인을 사탕으로 알고 보육원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황당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 Delaware State Police

미국 델라웨어주​의 4살 여자아이가 가루 마약인 헤로인을 사탕으로 알고 보육원 친구들에게 나눠주는 황당스러운 사건이 발생했다.

 

7일(현지 시간) 폭스뉴스 등의 외신에 따르면 4살 여자아이는 엄마가 건네 준 가방 속에 들어있는 헤로인을 사탕으로 알고 보육원 친구들에게 나눠줬다. 결국 엄마는 아이들을 위험에 빠뜨리고 마약을 소지 혐의로 기소됐다.

 

경찰에 따르면 반려견에 의해 아이의 가방이 망가지자 그의 엄마 애슐리 툴(Ashley Tull, 30)은 다른 가방을 주고 아이를 보육원에 보냈다. 바로 이 가방 속에 200여 봉지가 넘는 헤로인 봉지가 들어있었던 것이다. 

 

헤로인(heroin)은 습관성과 중독성이 강한 마약으로 국제적으로 제조, 판매, 소지, 사용하는 것 뿐만 아니라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것도 금지되어 있다.

 

아이는 가방 속 헤로인을 사탕인줄 알고 이를 친구들에게 하나씩 나눠주게 된 것이다. 다행히 건네 받은 헤로인을 먹은 아이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이의 가방 안에는 약 4g씩 담긴 헤로인 봉지 약 250개가 들어 있었으며 애슐리 툴은 아이를 위험에 빠뜨리고 집에 마약을 놔둔 혐의로 기소됐다. 

 

하지만 아이의 이모는 동생 집에 마약을 숨겨 놓은 누군가에게 동생이 당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한편 툴은 보석금 6000달러를 내고 풀려났으며 법원은 그에게 현재 친지와 같이 있는 자녀들과의 접촉 금지를 명령했다고 현지 경찰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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