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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오염 충격적"···중국 '은빛 강물'의 소름돋는 진실

갑자기 은빛으로 변한 강물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져 지역 주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인사이트Facebook 'People's Daily, China'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갑자기 은빛으로 변한 강물의 충격적인 진실이 밝혀져 지역 주민들이 경악을 금치 못했다.


11일(현지 시간) 중국 매체 인민망은 지구온난화 때문에 떼죽음을 당한 물고기들에 대해 보도했다.


중국 푸젠성 푸저우 지역의 한 강물이 지난 9일 은빛으로 변했다.


처음에는 그 모습이 참 아름답다고 생각했던 지역 주민들은 상황을 파악하러 온 환경보호단체가 해당 강을 보고 한 말에 충격을 받았다.


강물 위에 떠 있는 은빛 물체의 정체가 떼죽음 당한 물고기들이었기 때문이다.


인사이트Facebook 'People's Daily, China'


보호 단체 소속의 한 남성은 "지구온난화로 인해 다른 지역에 살던 물고기들이 이 지역까지 오게 된 것 같다"며 "아마 녀석들은 원래 살던 곳과 환경이 다른 이곳에 적응을 하지 못해 죽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한국 해양연구원에 따르면 최근 39년간 평균 해수 표층의 수온은 1도 가까이 상승했다.


많은 사람들은 "겨우 1도?"라고 생각하지만 1도의 변화는 해양생태계에 많은 변화를 일으킨다.


해수 표층 수온의 상승은 이번 중국에서 일어난 일처럼 살 곳을 찾아 이동하던 물고기들을 떼죽음 당하게 만들고, 강력한 태풍이 발생할 가능성을 높인다.


환경보호단체들은 "많은 사람들이 조금씩 변하고 있는 환경에 관심을 가져주길 바란다"며 "작은 실천이 세상을 바꾸는 날이 왔으면 좋겠다"고 부탁의 말을 전했다.


인사이트Facebook 'People's Daily, China'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