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전 발견한 진주 '1천억원'인줄 모르고 기증한 어부

Daily Mail

[인사이트] 전준강 기자 = 10년 전 어부가 발견했던 34kg짜리 거대 물체가 알고 보니 '1천억원'짜리 진주라는 주장이 나왔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거대 물체가 '1천억원'짜리 진주인 줄도 모르고 기증한 어부의 사연을 소개했다.

사진 속 진주는 이때까지 놀라운 크기로 세계를 놀라게 했던 그 어떤 진주보다 큰 것으로 확인됐으며, 무게는 무려 34kg에 달한다.

이 진주는 필리핀 팔라완 섬(Palawan Island) 앞바다의 거대한 조개 안에서 발견됐는데, 습득한 어부는 '행운의 부적'이라며 집안에 고이 모셔뒀었다.

필리핀 팔라완 섬의 바닷가 / Daily Mail

하지만 진주의 가치를 몰랐던 어부는 자신이 사는 지역에 주재하는 푸에르토리코(Puerto Rico) 관광 장교에게 전해주었다.

다행스럽게도 푸에르토 리코 관광 장교는 그것을 본국으로 보내지 않고 필리핀에 몰려드는 수많은 관광객이 볼 수 있도록 공개 전시하고 있다.

한편 데일리메일은 해당 진주가 아직 정확하게 권위 있는 기관에 의해 '보석'으로 판명되지 않았고 '감정가'가 확정되지 않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