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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노 사이트'에서 자신의 셀카를 발견한 10대 소녀

호주에서 모델 겸 보디빌더로 활동하고 있는 한 10대 소녀가 포르노 사이트에서 자신의 셀카를 발견해 충격에 빠졌다.

인사이트Instagram 'Tiahna Prosser'


[인사이트] 황규정 기자 =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10대 소녀가 악질적인 포르노 사이트의 희생양이 돼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17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자신의 셀카를 포르노 사이트에서 발견한 10대 소녀의 사연을 보도했다.


호주 퀸즐랜드 주에서 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티아나 프로서(18, Tiahna Prosser)는 촉망받는 보디빌더이기도 하다.


그녀는 평소 운동을 마친 뒤 자신의 모습을 셀카로 찍어 종종 SNS에 공유하고는 했다.


그러던 어느 날 티아나는 자신의 셀카가 유명 포르노 사이트 '보너스 포인트(bonus points)'에 올라온 것을 발견하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인사이트Facebook 'Tiahna Prosser'


티아나는 야한 사진을 공유하거나 노골적인 성적 농담을 주고받는 웹사이트 '보너스 포인트'에서 익명의 '포르노 스타'로 변해 있었다.


해당 사이트 회원들은 티아나의 알몸 사진을 요구하거나 그녀의 사진을 두고 입에 담을 수 없는 성적 발언들을 서슴지 않았다.


티아나는 "포르노 사이트에서 나의 셀카가 나도 모르게 공유되거나 판매되고 있었다"며 "너무나 끔찍하고 혼란스러워 당시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현지 경찰은 해당 포르노 사이트에서 티아나 외에도 다수의 피해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관련자들을 처벌하기 위해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