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대 혹 달린 채 버려졌던 유기견의 놀라운 변신
주인에게 버림받고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견이 수술을 받은 뒤 새 삶을 살게 돼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인사이트] 서윤주 기자 = 주인에게 버림받고 길거리를 떠돌던 유기견이 수술을 받은 뒤 새 삶을 살게 돼 큰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동물 전문 매체 홀리도그타임즈는 얼굴에 거대 혹이 달린 채 버려진 유기견의 근황에 대해 보도했다.
자신의 얼굴만한 거대 혹을 달고 길거리를 배회하던 유기견 메샤(Meesha)는 한 주민의 신고로 동물구조단체 'Rescued Pets Are Wonderful'에게 극적으로 구조됐다.
메샤의 상태를 확인한 수의사 리즈 기글러(Liz Gigler)는 "혹이 난 정확한 원인은 알 수 없지만 빨리 제거를 하지 않으면 생명에 지장을 줄 수 있다"며 수술을 서둘렀다.
리즈의 빠른 판단으로 수술을 받게 된 메샤는 혹이 나기 이전의 모습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그녀는 "수술을 받기 전 녀석은 많이 무서웠는지 눈물을 흘렸다"며 "마음이 아팠지만 그래서 더욱 녀석의 혹을 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귀여운 외모를 되찾았으니 금방 입양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는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서윤주 기자 yunju@insight.co.kr